웹젠 2분기 영업이익 반토막, 하반기 신작으로 반등할 수 있을까
게임사 웹젠이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웹젠은 2분기 매출(영업수익)은 424억원, 영업이익은 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93%, 53.78% 줄어들었다고 8일 밝혔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6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1.56% 늘었다. 영업이익이 반 토막 난 배경으로는 신작 부재와 인건비 상승, 기존 게임들의 매출 하락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웹젠은 하반기엔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신작 게임 3개 이상 출시하며 실적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난 2021년 일본에서 출시해 인기를 끈 서브컬처 게임 ‘라그나돌’을 국내로 들여와 출시한다. 웹젠은 3분기 중 ‘라그나돌’을 국내에 출시하기 위해 일본 개발사 그람스와 협업하며 한국 현지화 작업을 마무리 중이다. 이밖에 모바일 MMORPG ‘뮤 모나크’의 연내 출시를 준비 중이고, 스팀 플랫폼에는 인디게임 ‘르모어: 인페스티드킹덤’을 출시할 예정이다.
웹젠이 중장기 성장을 위해 자체 개발 중인 게임들은 내년부터 시장에 선보인다. 가장 대표적인 게임은 서브컬처 장르로 수집형 RPG 게임인 ‘프로젝트W’다. 웹젠의 김태영 대표이사는 “사업비용 효율화 등 내실경영을 유지하고, 우수 개발사를 찾아 기술·개발에 투자하면서 국내 게임사업의 전반적인 침체기에 대응하고 있다”며 “하반기는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여러 장르의 신작 게임을 출시하고 실적반등과 게임사업 영역 확대의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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