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울산, 선두 비결은…'완성형 빌드업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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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의 선두 독주 비결은 '완성형 빌드업 축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8일 공개한 7월 '패킹(패스) 지수 톱5 및 활동량 데이터 톱5'에 따르면 울산 소속 선수들이 '패스 및 공격 데이터'의 각종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처럼 울산은 골키퍼부터 중앙 수비수, 풀백, 공격수 등의 모든 포지션에서 패스 데이터 상위권에 오르며 완성도 높은 빌드업 축구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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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 등 전 포지션서 '패스 및 공격 데이터 상위권'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의 선두 독주 비결은 '완성형 빌드업 축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8일 공개한 7월 '패킹(패스) 지수 톱5 및 활동량 데이터 톱5'에 따르면 울산 소속 선수들이 '패스 및 공격 데이터'의 각종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체 패스 성공 횟수‘에서 울산의 수비수 설영우(1155회), 김영권(1465회)이 각각 2위와 4위에 올랐다.
또 경기장을 삼등분했을 때 전반 ⅓ 지역에서 시작된 패스를 의미하는 '공격 지역 패스 성공 횟수'에서 설영우(450회), 바코(332회), 이규성(275회), 이명재(271회)가 1~4위를 휩쓸었다.
김영권은 '전진 패스(패스 방향이 전방 60도 범위 내로 향한 패스)'에서 1위(792회), '장거리 패스(30m 이상) 성공 횟수' 2위(145회), '중거리 패스(15~30m 미만) 성공 횟수' 3위(687개)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 '중앙 지역 패스 성공 횟수(중원 지역에서 시작된 패스)'에서도 4위를 차지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김영권은 패킹 지수(패스로 제친 상대팀 선수)에서도 3차례 연속 1위(1~4라운드 평균 1.45, 5~10라운드 1.76, 11~15라운드 평균 1.73)를 기록했다.
'단거리 패스(15m 미만) 성공 횟수'에서는 설영우(1009개)와 이규성(887개)이 1~2위를 차지했다. 크로스 부문에서는 이명재가 5위(37개)에 올랐다.
울산 골키퍼 조현우는 '골킥 성공 횟수(골킥이 자기편 선수에 연결되는 상황)'에서도 1위(149회)를 차지했다.
이처럼 울산은 골키퍼부터 중앙 수비수, 풀백, 공격수 등의 모든 포지션에서 패스 데이터 상위권에 오르며 완성도 높은 빌드업 축구를 보여주고 있다.
연맹도 "25라운드까지 울산의 패스 성공 횟수는 1만2274회로 K리그1 전체 1위"라며 "K리그1 12개 팀 평균이 1만99회이고, 가장 적은 대구(5937회)와는 2배 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5라운드까지 기대 득점(xG·특정 선수가 시도한 슈팅이 골로 연결될 확률, 페널티킥 제외)에서 울산 공격수 주민규가 8.34(46회 슈팅 10득점)로 1위에 올랐다.
주민규는 11골로 바코, 나상호(서울)와 함께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치러진 20~24라운드 5경기에서 가장 활동량이 많은 선수는 강원FC 베테랑 미드필더 한국영(62.98㎞)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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