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럽다고" 처음 본 여성 양산으로 ‘묻지마 폭행’ 후 달아난 30대 여성

김종구 기자 2023. 8. 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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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원미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처음 본 여성을 아무런 이유 없이 양산으로 폭행한 30대 여성이 붙잡혔다.

부천원미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35분께 부천의 한 터미널 2층 커피숍에서 50대 여성 B씨를 상대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A씨는 인근에 있던 B씨에게 다가가 아무런 이유 없이 “시끄럽다”고 소리치며 가지고 있던 양산으로 B씨를 때린 뒤 달아났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인근 일대를 수색하던 중 터미널 건물 안에 있던 A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정신질환 이력을 확인하고, 그를 인근 병원에 응급입원조치했다.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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