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예고 알림' 사이트까지 나왔다… 하루 5만 명 이용

유가인 기자 2023. 8. 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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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곳곳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온라인에 살인 예고 글이 잇따라 올라오며 범행이 예고된 장소를 알려주는 웹사이트까지 등장했다.

8일 웹서비스 업체 '공일랩(01lab)'은 흉기 난동이 예고된 장소와 발생한 곳을 지도에서 볼 수 있는 '테러리스(terroless)'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들은 자신이 위치한 곳 근처에 테러 예고 장소를 확인하면서 지도에 있는 핀을 누르면 피의자 검거 여부와 살인 예고 진위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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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스 홈페이지. 사진=테러리스 웹 사이트 캡처

최근 곳곳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온라인에 살인 예고 글이 잇따라 올라오며 범행이 예고된 장소를 알려주는 웹사이트까지 등장했다.

8일 웹서비스 업체 '공일랩(01lab)'은 흉기 난동이 예고된 장소와 발생한 곳을 지도에서 볼 수 있는 '테러리스(terroless)'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들은 자신이 위치한 곳 근처에 테러 예고 장소를 확인하면서 지도에 있는 핀을 누르면 피의자 검거 여부와 살인 예고 진위를 알 수 있다.

또 흉기 난동 예고 글이나 관련 내용의 기사 링크도 확인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올라오는 살인 예고 글을 제보하고 공유하는 시스템도 있다.

지난 6일 서비스를 시작한 01lab은 7일 기준 하루 5만여 명이 사이트에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01lab은 서비스 개발 취지에 대해 "'안전한 치안'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던 대한민국 사회가 무너져 가고 있다는 위기감을 느꼈다"며 "이러한 공포적인 시기에 저희는 최소한 누군가가 무책임하게 인터넷에 올린 살인 예고 글에 대한 정보를 우리 시민들에게 제공해 조금이라도 불안감을 덜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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