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한승연, 결혼 고민…"다가오는 남자들 너무 어려"

[서울=뉴시스] 한승연. 2023.08.07 (사진=유튜브채널 '허자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카라 멤버 한승연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승연은 최근 허영지 유튜브 채널 '허자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허영지는 "저희가 요즘에 결혼을 누가 먼저 할까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옛날에 승연 언니가 결혼을 빨리 하고 싶은 멤버 1위였다"고 말했다.

이에 한승연은 "옛날에는 빨리 가고 싶었는데 현실을 이제 알았다. 생각보다 나를 좋아하는 남자가 없다는 걸"이라며 "내 짝 만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우리 중에 사실 결혼은 지영이가 제일 빨리할 것 같다. 다음에는 규리가 할 것 같다"라고 예측했다.

또 한승연은 "어렸을 때는 첫 남자친구랑 결혼을 할 것 같은 느낌이지 않나. 너무 좋으니까. 그때는 그런 생각이 있었는데 지금은 '뭐 필요한가?'라는 느낌도 들고 사실 이제 혼자도 잘하고 좋아하는게 너무 많다 보니까 별로 (결혼에 대한) 필요가 없다. 아직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승연은 "어른들의 얘기가 있다. '남자든 여자든 나이가 찼는데 개를 키우고 취미 생활을 하면 결혼하기 글렀다'고 한다. 난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혼자 즐기는 시간이 너무 재밌다. 짝이 있으면 좋은 점도 있지만 신경도 써줘야 하지 않나. 아직은 다가오시는 남자분들도 너무 어리다"고 털어놨다.

연하남의 대시를 받는다는 한승연의 고백에 제작진은 '연상을 좋아하시는 거냐'고 물었고, 한승연은 "딱히 오빠가 좋다 그런 것도 아닌데 다가와 주신 연하분들 중에 대화가 잘 통하는 분은 못 만났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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