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물 뿌려도 안일어나"…시베리아호랑이 또 폐사, 폭염 탓일까?

이금주 2023. 8. 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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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시베리아 호랑이 수컷 1마리가 6일 오후 폐사했습니다.

8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폐사한 호랑이는 2013년 6월6일 동물원 맹수사에서 태어난 '수호'인데요.

수호가 폐사한 6일 시베리아 호랑이는 총 8마리가 방사됐는데 열사병 징후가 전혀 없었다는 것입니다.

한편 서울대공원에선 지난해 태어난 시베리아 호랑이 세 마리 중 암컷 '파랑'이 지난 5월 바이러스성 전염병인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에 감염돼 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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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울대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시베리아 호랑이 수컷 1마리가 6일 오후 폐사했습니다.

8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폐사한 호랑이는 2013년 6월6일 동물원 맹수사에서 태어난 '수호'인데요.

폐사 당일 오전 8시40분께 방사장으로 나온 뒤 오후 4시께 내실로 돌아가도록 사육사가 유도하는데도 움직이지 않아 응급진료를 했지만 결국 죽었다고 대공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폐사 원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규명되지 않았고, 대공원 측은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외부 기관에 병리학적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다만 폐사한 뒤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 등 전염병 4종과 최근 퍼지고 있는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검사를 했지만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수호의 폐사를 두고 일각에서는 열사병이라는 말도 나오는데요. 대공원은 일단 이 같은 추측에 거리를 뒀습니다.

수호가 폐사한 6일 시베리아 호랑이는 총 8마리가 방사됐는데 열사병 징후가 전혀 없었다는 것입니다.

한편 서울대공원에선 지난해 태어난 시베리아 호랑이 세 마리 중 암컷 '파랑'이 지난 5월 바이러스성 전염병인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에 감염돼 폐사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이금주

영상: 독자제공·서울대공원TV 유튜브·서울대공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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