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실 잼버리 예산집행 감사해야"
잼버리 출장 간 부안 공무원
英서 손흥민 뛰는 경기장 방문
◆ 잼버리 새만금 철수 ◆
국민의힘이 새만금에서 열린 '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부실 준비 논란'과 관련해 1000억원대 예산 집행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잼버리 부실 준비는 윤석열 정부의 잘못"이라며 연일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야당에 대해, 문재인 정부 5년에 걸쳐 대회를 준비해 왔다는 점과 집행위원장과 조직위원회 구성원 대부분이 야권 인사라는 점 등을 염두에 두고 맞대응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8일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잼버리 성공을 위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고, 간접 사업비도 무려 10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부실 논란 책임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야당에 대해 "정치 공세"라며 날을 세웠다.
대통령실은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종료 후인 다음주에 공직기강비서관실 등을 통해 여성가족부 등에 대한 감찰 착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등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도 국무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의 감찰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이번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2019년 10월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를 찾은 전북 부안군 공무원들이 런던 근교의 휴양도시 브라이턴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날짜에는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토트넘의 원정 경기가 치러진 날이었다.
[이호준 기자 /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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