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원짜리 비타민 뭐길래?” 연예인 필수템 된 ‘이 제품’…회사까지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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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계의 에르메스라네요. 연예인들이 즐겨 먹는 거라고 하고요."
오쏘몰의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매출 '655억원'에 육박하면서다.
오쏘몰은 일반 비타민과 달리 12만9000원(30병)으로 비싼 축이다.
오쏘몰 외에도 중국인 관광객 사재기 논란이 있었던 멜라토닝 크림과 노스카나 크림 등 피부외용제 매출도 상반기에만 18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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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비타민계의 에르메스라네요. 연예인들이 즐겨 먹는 거라고 하고요.”
명품 비타민 ‘오쏘몰이뮨’ 덕분에 회사가 날았다. 대표 제품인 박카스 매출 감소, 챔프시럽 갈변 현상으로 인한 판매 중단 등 악재에도 오쏘몰이 ‘2분기’ 성장을 견인했다.
오쏘몰의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매출 ‘655억원’에 육박하면서다. 또 중국인 관광객 사재기 현상이 있었던 멜라토닝 크림은 물론 노스카나 크림 등 피부외용제 상반기 매출도 180억원으로 힘을 보탰다.
업계에서는 오쏘물 성공 비결로 온라인 유통채널 활용으로 인한 유통비용 절감, 특별한 광고 없이 입소문을 탄 것 등을 요인으로 꼽고 있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2분기 실적은 매출 1632억원(전년 동기간 1451억원), 영업이익 220억원(201억원) 등으로, 각각 181억원·19억원 증가했다.
주요 제품인 박카스 매출 하락과, 챔프시럽 논란으로 인한 판매 중단 등 악재를 극복한 결과다.
박카스 사업부문 2분기 매출은 713억원으로 전년 동 기간 739억원보다 26억원 가량 감소했다. 또 동아제약은 지난 4월 챔프시럽 갈변현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중단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오쏘몰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오쏘몰 2분기 매출액은 297억원으로, 상반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575억원에 달한다.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매출 655억원에 육박한 셈이다.
오쏘몰은 일반 비타민과 달리 12만9000원(30병)으로 비싼 축이다. 그럼에도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온라인 유통망을 통한 성장, 연예인 영양제 등 입소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오쏘몰은 2021년 카카오 선물하기 판매 순위 1위 등 상위권을 유지했고, H&B 스토어 건강기능식품 부문에서도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김고은, 박민영, 장원영 등 유명 여배우들이 이용하는 비타민으로 알려지면서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오쏘몰의 성공에 대해 “주요 판매채널이 카카오톡 등 온라인 채널이라 유통비용이 낮을 뿐만 아니라 광고 없이 입소문을 통해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어 동아제약 전체 영업이익률 대비 높은 수익성을 기록 중”이라고 풀이했다.
오쏘몰 외에도 중국인 관광객 사재기 논란이 있었던 멜라토닝 크림과 노스카나 크림 등 피부외용제 매출도 상반기에만 180억원에 달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오쏘몰은 대중광고는 물론 간접광고(PPL)도 거의 하고 있지 않다”며 “화이트데이나 추석 등 단편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온·오프라인 유통망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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