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연달아 맞는 일본, “6호 ‘카눈’ 가고 7호 ‘란’ 온다”… 국내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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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 규슈 지방에 강풍과 폭우를 몰고 온 가운데 제7호 태풍 '란'(Lan)이 일본을 향하고 있다.
란은 일본 도쿄 방면을 향해 이동하면서 강도가 '강'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보됐다.
일본 기상청의 예보원을 보면 카눈은 10일 오전 9시쯤 규슈 서부를 지나 한반도 남해안으로 상륙한 뒤, 진로를 서쪽으로 꺾어 한반도 북서부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기상전문매체 웨더맵은 란 또한 카눈처럼 움직임이 더딜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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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 13일 혼슈 남해안까지 북상할 전망…국내 영향 줄지는 미지수
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 규슈 지방에 강풍과 폭우를 몰고 온 가운데 제7호 태풍 ‘란’(Lan)이 일본을 향하고 있다. 란은 일본 도쿄 방면을 향해 이동하면서 강도가 ‘강’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보됐다. 국내 영향 가능성은 아직 미지수다.
중심 기압은 970헥토파스칼(hPa)이며 중심부근 최대 풍속은 30㎧, 최대 순간풍속은 40㎧다. 중심에서 반경 165㎞ 이내에는 풍속 25㎧ 이상의 강풍이 몰아치고 있다. 란은 서진하다가 10일 오전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본 시코쿠 섬을 향해 나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기상청의 예보원을 보면 카눈은 10일 오전 9시쯤 규슈 서부를 지나 한반도 남해안으로 상륙한 뒤, 진로를 서쪽으로 꺾어 한반도 북서부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기상전문매체 웨더맵은 란 또한 카눈처럼 움직임이 더딜 것으로 관측했다.
란이 국내에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다. 다만 북태평양고기압 확장세에 영향을 주면서 제6호 태풍 카눈의 경로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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