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올 하반기 3개 신규 브랜드 론칭 "외형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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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올 하반기 신규 브랜드를 대거 출시하는 등 외형을 확장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에서 올 상반기 가장 눈에 띄는 성장 모멘텀을 보인 브랜드는 코오롱스포츠다.
코오롱스포츠 차이나는 코오롱이 안타그룹(중국 최대 스포츠 브랜드 운영사)과 손잡고 설립한 합작사다.
코오롱스포츠는 국내와 중국에서 원활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8000억원 규모의 메가 브랜드로 성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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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올 하반기 신규 브랜드를 대거 출시하는 등 외형을 확장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에서 올 상반기 가장 눈에 띄는 성장 모멘텀을 보인 브랜드는 코오롱스포츠다. 코오롱스포츠는 국내에서 약 200개 매장을 운영하면서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을 이뤄냈다.
2019년도부터 진행한 리브랜딩과 체질 개선으로 현재 코오롱스포츠는 기획, 영업, 마케팅 및 고객 접점 모든 분야에서 선순환 구조를 이뤄냈다.
코오롱스포츠 차이나는 코오롱이 안타그룹(중국 최대 스포츠 브랜드 운영사)과 손잡고 설립한 합작사다.
코오롱스포츠 차이나는 올 상반기에만 매출 20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코오롱스포츠 차이나의 목표 매출은 국내 매출과 비슷한 4000억원 규모다.
코오롱스포츠는 국내와 중국에서 원활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8000억원 규모의 메가 브랜드로 성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중국에서의 안정적인 확장을 기반으로 아시아권과 미주 지역으로의 시장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코오롱FnC는 하반기에도 세 개 브랜드를 신규 출시하며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그 중 2개 브랜드는 각각 남성복과 여성복으로, 코오롱FnC의 최대 장점인 자체 브랜드(내셔널 브랜드)로 기획했다.
남성복 브랜드 '프리커'는 원래 커스텀멜로우의 일부 라인이었던 프리커 컬렉션을 브랜드로 독립, 커스텀멜로우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인다.
여성복 브랜드 '리멘터리'는 현대 여성들이 필요로 하는 자연스러우면서도 실용적인 룩을 제안한다.
해외 수입 브랜드도 독점 운영한다.
미국 브랜드인 '케이트(KHAITE)'는 최근 국내에서 많이 회자되고 있는 '조용한 럭셔리(Quite Luxury)'의 대표 브랜드다. 코오롱FnC는 지난해 발렉스트라에 이어 케이트를 공식 수입하게 되면서 올드머니룩을 연이어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코오롱FnC는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이른바 내셔널 브랜드가 전체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글로벌 비즈니스와 신규 브랜드 론칭, 기존 브랜드 리뉴얼로 가장 패션회사다운 역동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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