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 주세요"…서울시, 잼버리 대원에 외국어 상담 지원

이재은 기자 2023. 8. 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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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수도권으로 기반을 옮기면서 서울시가 대원들을 위한 외국어 상담서비스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대원들이 출국하는 12일까지 시 공식 SNS 및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외국어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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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까지 SNS·다산콜센터 통해 서비스 제공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수도권으로 기반을 옮기면서 서울시가 대원들을 위한 외국어 상담서비스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대원들이 출국하는 12일까지 시 공식 SNS 및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외국어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원들이 서울에 머물면서 숙박, 교통, 안전, 의료, 먹거리 및 관광 프로그램 등에 대해 불편하고 궁금한 사항을 접수하면 시가 빠르게 해결방안을 안내해주는 방식이다.

시는 직원 5명으로 구성된 특별팀을 구성해 시 공식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궁금한 사항을 답변해준다.

다산콜 외국어 상담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 등 5개 국어로 서비스 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명의 직원이 상담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원들이 서울에 와서 불편하거나 궁금한 사항이 있는 경우 소통할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DM을 활용하기로 했다"면서 "또 외국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산콜 외국인 상담 인력을 통해 요구사항을 즉시 해결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에 가장 많은 대원들이 머무는데 이중 대다수가 서울에 놀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SNS를 통한 외국어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시는 서울로 이동한 대원 3200여명에게 이날 오후부터 잼버리 폐영일까지 대학 기숙사 12곳과 연수원 1곳 등 모두 13곳의 숙박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각 숙소에는 전담지원단을 파견해 주야간 교대로 24시간 근무하면서 입소자 관리와 식사지원, 문화관광프로그램 안내, 의료지원 등의 역할을 맡도록 했다.

문화시설도 연장 개방한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서울도서관 뿐 아니라 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한성백제박물관이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을 결정했다. 원활한 관람을 위해 전시해설 외국어 음성안내기도 보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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