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태풍 '카눈' 북상대비 비상대책본부 가동

부산항만공사(BPA)는 8일,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대책회의를 열고 긴급 현장 점검을 벌이는 등 부산항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BPA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또, 정부와 관계기관과 함께 선박대피협의회 회의를 열어 이날 오후 8시까지 부산항 전 선박들에 대해 피항을 완료하기로 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이날 오후, 태풍피해가 예상되는 북항의 선박 집단계류지와 컨테이너터미널 등을 점검하고, 긴급 상황점검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또, BPA 이상권 건설본부장은 신항 신규부두 조성현장 등 5개 현장을 집중 점검하며 태풍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조치에 나섰다.

BPA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실시간 피해와 현장상황 파악을 위해 관계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상시 유지하는 등 부산항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24시간 대응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