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출판사 사이먼앤드슈스터 사모펀드에 2조원대 매각

권한울 기자(hanfence@mk.co.kr) 2023. 8. 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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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 미디어기업 패러마운트 글로벌이 자회사인 출판사 사이먼앤드슈스터를 대형 사모펀드 KKR에 16억2000만달러(약 2조1340억원)에 매각한다. 사이먼앤드슈스터는 미국 내 3위 규모의 출판사로 알려져 있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패러마운트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후 사이먼앤드슈스터를 KKR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이먼앤드슈스터는 독립적인 기업으로 전환되며, 기존 경영진이 계속 회사를 이끌게 된다고 KKR은 설명했다. 패러마운트 경영진은 사이먼앤드슈스터 매각 자금을 부채 상환에 쓸 것이라고 전했다. 사이먼앤드슈스터는 세계적인 작가 스티븐 킹과 로맨스 소설가 콜린 후버, 언론인 밥 우드워드 등 베스트셀러 작가 다수와 계약을 맺고 있는 출판사로, 200여 개국에서 책을 내고 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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