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머스크 '오른팔' 커크혼 CFO 돌연 사임

권한울 기자(hanfence@mk.co.kr) 2023. 8. 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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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오른팔로 불렸던 잭 커크혼 테슬라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이버트럭 출시를 앞두고 돌연 사임했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는 커크혼 CFO가 지난 4일 물러나면서 후임으로 바이바브 타네자 최고회계책임자(CAO)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커크혼 CFO가 회사에 큰 공헌을 했다면서 감사의 뜻을 밝혔지만 CFO 교체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WSJ는 "그의 깜짝 행보는 올해 말 공개될 테슬라 사이버트럭 출시를 앞두고 나왔다"며 "머스크 CEO의 승계 계획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머스크 CEO 외에 공식적으로 2인자가 없지만, 그의 후임으로 이사회 멤버들이 커크혼 CFO를 논의했다고 지난 5월 WSJ가 보도한 바 있다. 2010년 테슬라에 합류한 커크혼 CFO는 테슬라가 16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고 WSJ는 평가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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