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부상' 두산 양의지, 결국 1군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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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 양의지가 옆구리 부상으로 결국 전열에서 이탈했다.
두산은 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양의지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두산은 양의지의 정밀검사 결과를 살펴본 후 1군 제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양의지는 7일 정밀검사에서 옆구리 근육이 1.8㎝ 가량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고,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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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 양의지가 옆구리 부상으로 결국 전열에서 이탈했다.
두산은 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양의지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대신 내야수 김민혁을 1군으로 불러올렸다.
양의지는 지난 5일 KT 위즈전에서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고, 6일 KT전에 결장했다.
두산은 양의지의 정밀검사 결과를 살펴본 후 1군 제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양의지는 7일 정밀검사에서 옆구리 근육이 1.8㎝ 가량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고,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두산 관계자는 "회복해 복귀하는 데 열흘에서 2주, 길게는 3주가 걸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양의지는 두산의 핵심 전력이다.
올 시즌 87경기에서 타율 0.323, 9홈런 44타점 35득점을 올리고 있다. 포수 마스크를 쓰면서 마운드 안정도 이끌고 있다.
치열한 순위싸움 중인 두산에 양의지의 이탈은 대형 악재다.
5강 진입을 노리는 KIA 타이거즈에도 비보가 날아들었다. KIA는 이날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지는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선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KIA 관계자는 "김선빈이 6일 경기 후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다. 7일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미세한 손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복귀까지 최대 2주가 걸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6월 17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수비 도중 타구에 오른 엄지를 맞아 약 20일 동안 자리를 비웠던 김선빈은 지난달 8일 돌아왔지만, 한 달 만에 또 부상을 당했다.
김선빈이 8월 이후 6경기에서 타율 0.391(23타수 9안타), 7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던 터라 KIA로서는 부상 이탈이 무척 아쉬울 수밖에 없다.
KIA는 내야수 홍종표를 콜업해 김선빈의 빈 자리를 채웠다.
경기가 없던 지난 7일 부진을 이어가던 한동희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롯데는 이날 포수 서동욱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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