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부상' 두산 양의지, 결국 1군 제외

김희준 기자 2023. 8. 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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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 양의지가 옆구리 부상으로 결국 전열에서 이탈했다.

두산은 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양의지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두산은 양의지의 정밀검사 결과를 살펴본 후 1군 제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양의지는 7일 정밀검사에서 옆구리 근육이 1.8㎝ 가량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고,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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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선빈도 햄스트링 통증으로 이탈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리그 두산 베어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말 1사 만루 상황 두산 양의지가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3.07.09.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 양의지가 옆구리 부상으로 결국 전열에서 이탈했다.

두산은 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양의지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대신 내야수 김민혁을 1군으로 불러올렸다.

양의지는 지난 5일 KT 위즈전에서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고, 6일 KT전에 결장했다.

두산은 양의지의 정밀검사 결과를 살펴본 후 1군 제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양의지는 7일 정밀검사에서 옆구리 근육이 1.8㎝ 가량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고,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두산 관계자는 "회복해 복귀하는 데 열흘에서 2주, 길게는 3주가 걸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양의지는 두산의 핵심 전력이다.

올 시즌 87경기에서 타율 0.323, 9홈런 44타점 35득점을 올리고 있다. 포수 마스크를 쓰면서 마운드 안정도 이끌고 있다.

치열한 순위싸움 중인 두산에 양의지의 이탈은 대형 악재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3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 말 KIA 김선빈이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3.04.23. leeyj2578@newsis.com

5강 진입을 노리는 KIA 타이거즈에도 비보가 날아들었다. KIA는 이날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지는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선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KIA 관계자는 "김선빈이 6일 경기 후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다. 7일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미세한 손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복귀까지 최대 2주가 걸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6월 17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수비 도중 타구에 오른 엄지를 맞아 약 20일 동안 자리를 비웠던 김선빈은 지난달 8일 돌아왔지만, 한 달 만에 또 부상을 당했다.

김선빈이 8월 이후 6경기에서 타율 0.391(23타수 9안타), 7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던 터라 KIA로서는 부상 이탈이 무척 아쉬울 수밖에 없다.

KIA는 내야수 홍종표를 콜업해 김선빈의 빈 자리를 채웠다.

경기가 없던 지난 7일 부진을 이어가던 한동희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롯데는 이날 포수 서동욱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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