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잼버리 참가자 수용 시·도에 지정병원 운영

이연희 기자 2023. 8. 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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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당국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대회 참가자들이 머무를 전국 8개 시·도에 지정병원을 운영하기로 했다.

숙소별로 보건담당자를 지정하고 많은 인원이 수용된 일부 시설에는 의료인력이 상주하도록 지원한다.

복지부는 각 지자체가 갑작스럽게 대규모 참가자 숙박시설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의료지원 체계 마련에 어려움이 없는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회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대회 참가자가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조직위, 지자체가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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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복지차관, 시·도 보건국장 회의 소집
"참가자 많은 숙박시설 의료인력 상주 검토"
[부안=뉴시스] 김명년 기자 = 8일 오후 전북 부안군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지에서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 수송 버스들이 길게 줄지어 운행하고 있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전날인 7일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정부와 협의해 잼버리 대회가 열리고 있는 새만금 야영지에서 조기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2023.08.08. kmn@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보건 당국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대회 참가자들이 머무를 전국 8개 시·도에 지정병원을 운영하기로 했다.

숙소별로 보건담당자를 지정하고 많은 인원이 수용된 일부 시설에는 의료인력이 상주하도록 지원한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시·도 보건국장 회의를 소집해 이같은 '의료체계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협조 필요사항을 논의했다.

잼버리 참가자들은 전북 잼버리 영지를 떠나 서울, 경기, 인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전북 등 8개 지자체로 분산 배치됐다.

복지부는 각 지자체에 ▲관내 지정병원 운영 ▲숙소별 보건 담당자 지정 ▲경증 환자에 대한 이동 수단 확보 ▲중상자 발생 시 응급 이송체계 마련을 당부했다. 아울러 대규모 참가자가 머무는 일부 시설에는 필요시 상주 의료인력 배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각 지자체가 갑작스럽게 대규모 참가자 숙박시설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의료지원 체계 마련에 어려움이 없는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회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대회 참가자가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조직위, 지자체가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2차관은 "잼버리 참가자 마지막 한 명까지 안전하게 대회를 즐기고 귀국할 수 있도록 잼버리 조직위원회, 지방자치단체, 지역병원 및 보건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참가자의 건강과 안전 보호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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