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2년 전 극단적 선택 초등교사 2명 사건 진상규명"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3. 8. 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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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021년 의정부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던 교사 2명이 6개월 간격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에 대해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8일 페이스북에 "두 선생님의 사망 원인은 단순 추락 사고였지만 유족 측은 '사망 직전까지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고 밝혔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임 교육감은 "교육자로서 꿈을 펼치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소중한 교육 가족의 명복을 빌며, 이와 관련해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감사관실, 생활인성과, 의정부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진상조사반을 꾸렸다고도 했다. 임 교육감은 "악성 민원 등 교권 침해가 이번 사건과 연관이 있다면 이에 응당한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필요하다면 수사 기관에도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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