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주춤하자 바이오 몰렸다…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ETF 흥행

이기림 기자 2023. 8. 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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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지난 3일 독자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로 처음 상장한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가 3일 만에 개인 및 기관 순매수 28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는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한 액티브 ETF"라며 "단기 투자보다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장기 성장성과 낮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한 꾸준한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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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3일 만에 개인 및 기관 순매수 287억원 기록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열린 삼성액티브자산운용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 상장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지헌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주) 총괄, 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주) 대표이사, 김지운 삼성액티브자산운용(주) 본부장, 양태영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한국거래소 제공) 2023.8.3/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지난 3일 독자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로 처음 상장한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가 3일 만에 개인 및 기관 순매수 28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상장 첫날 90억원이 몰렸고, 둘째 날 126억원, 셋째 날 70억원가량의 전체 순매수가 유입됐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에 따르면 그동안 이차전지(2차전지) 산업에 집중했던 투자자들은 최근 바이오헬스케어 섹터 등으로 관심이 분산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는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한 액티브 ETF라는 차별점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인공지능(AI) 시대 기술융합을 통해 고성장이 기대되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iSelect 바이오헬스케어 PR지수를 기반으로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리서치가 엄선한 종목을 추가적으로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 ETF가 담고 있는 기업은 △유한양행(8.05%) △삼성바이오로직스(7.70%) △SK바이오팜(6.71%) △셀트리온헬스케어(6.00%) △알테오젠(5.14%) △제이엘케이(4.39%) 등이다.

글로벌 시장 환경도 긍정적이다.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은 약 2370조원의 규모로 성장 중이며, 전세계적인 인구 고령화로 인해 노화 관련 질환, 만성질환 등에 대한 치료제 및 예방제의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항암제, 알츠하이머 및 비만 치료제, 미용 의료 기기 등도 전도유망한 분야로 높은 성장성을 갖고 있다. 특히 AI 시대를 맞아 정보기술(IT) 및 생명공학 기술 강국으로서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고성장도 함께 기대되고 있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는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한 액티브 ETF"라며 "단기 투자보다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장기 성장성과 낮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한 꾸준한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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