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태풍 '카눈' 영향권…최대 600㎜↑폭우

류원혜 기자 2023. 8. 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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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내일(9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제6호 태풍 '카눈'(KHANUN)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겠다.

강원내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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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8일 오후 3시 기준 태풍 '카눈'은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2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로 북북동진 중이다./사진=뉴스1

수요일인 내일(9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제6호 태풍 '카눈'(KHANUN)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오전 9시부터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 오후부터 충청권과 남부지방, 밤에는 중부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모레(1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100~200㎜ △강원 영동 200~400㎜(많은 곳 600㎜ 이상) △강원 영서 80~120㎜(많은 곳 150㎜ 이상) △충청권 100~200㎜ △전라권 100~200㎜ △경상권 100~200㎜ △ 제주도 100~200㎜ 등이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겠다. 특히 수도권 서부와 충남권, 일부 충북, 전라권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강원내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 대전 26도 △대구 26도 △전주 26도 △광주 27도 △부산 27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제주 27도 △울릉도·독도 2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대전 33도 △대구 31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부산 31도 △춘천 31도 △강릉 27도 △제주 32도 △울릉도·독도 30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예상된다"며 "태풍으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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