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 2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168% 증가

이상헌 기자(mklsh@mk.co.kr) 2023. 8. 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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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장비 4000대 이상 신규 설치”
바디텍메드 춘천 사옥. [자료=바디텍메드]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8% 증가했다.

8일 바디텍메드는 2분기 영업실적으로 발표했다. 매출액은 3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168% 각각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644억원으로 4.8%,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8.6% 늘었다.

바디텍메드는 “올해 코로나 진단 관련 제품 매출 급감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추가 설치된 진단장비로부터의 카트리지 사용에 기반한 본격적인 성장국면에 진입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프리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고, 중남미와 유럽, 아시아도 30% 이상 매출이 늘었다.

코로나 매출 감소 영향으로 감염성질환 제품의 매출 비중은 24% 수준까지 떨어졌으나 심혈관질환 제품 비중은 43% 증가했다.

최의열 대표이사는 “올 상반기에 주력장비인 아피아스와 아이크로마 장비가 4000대 이상 신규로 설치되면서 코로나가 피크였던 2020년과 비슷한 흐름”이라며 “브라질을 비롯해 전 세계 약국을 통한 진단시스템 공급확대, 중국 조인스타와 기초의료개혁 인프라 구축 합작, 동물용 진단시장 진출 등 신규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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