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확 낮춘 4D센서로 자율차시대 선도"
10~11일 코스닥 일반청약
"자율주행을 레벨3(조건부 운전자동화) 이상 구현할 수 있고, 고가의 라이다(LiDAR) 센서를 대체하는 '4차원(4D) 이미징레이더' 기술로 세계 최고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김용환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로 자율주행 센서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2017년 설립된 4차원 이미징레이더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차량, 자율주행, 드론, 특장차, 헬스케어 등 다방면에 활용 가능한 4차원 레이더 제품을 상용화했다. 레이더는 자율주행의 '눈' 기능을 하는 센서로 전자파를 쏴 물체의 거리, 높이, 깊이, 속도를 감지할 수 있다. 반면 또 다른 센서인 라이더는 고출력 레이저 펄스를 매개체로 이용해 해상도가 높지만 가격이 비싸고 내구성이 약하다. 빛이 없으면 작동하기 어렵다는 약점도 있다. 가격 측면에서도 레이더는 라이다의 10~20% 수준이다.
한편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이날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5800~6800원이며, 기업가치는 공모가 상단 기준 1008억원이다. 회사는 10~11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뒤 22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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