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시스트'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 별세

김형주 기자(livebythesun@mk.co.kr) 2023. 8. 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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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의 신기원 열어

공포영화 장르에서 기념비적 작품으로 꼽히는 '엑소시스트'의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미국·사진)이 사망했다. 향년 87세.

프리드킨 감독은 엑소시스트와 함께 폭력과 형사 수사물 장르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프렌치커넥션' 등 1970년대를 대표하는 영화를 만들었다.

1973년 공개된 엑소시스트는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13억달러(약 1조7000억원)에 달하는 입장권 판매수익을 올리는 초대형 히트를 기록했다.

악령에 사로잡힌 소녀와 가톨릭 신부들의 퇴마를 다룬 엑소시스트는 이전까지 하급 장르로 천대받았던 공포영화를 할리우드의 중심 장르로 끌어올렸다.

프리드킨 감독은 다양한 특수효과와 함께 감각적인 연출로 이전 공포영화들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영화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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