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7월 무역 충격에 중화권 '와르르'…홍콩 1.9%대 하락 [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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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본만 홀로 상승했다.
중국 본토, 홍콩 등 중화권 증시는 중국 7월 수출 지표에 따른 경기 회복세 지연 우려에 흔들렸다.
중화권 증시는 중국의 경기 회복 속도가 지연될 거란 우려에 흔들렸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은 "7월 중국 무역 통계 부진에 이어 부동산 기업의 자금조달에 대한 우려가 (중화권) 시장에 퍼졌다"며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바오리발전그룹 등 부동산 종목 중심의 매도세가 상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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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본만 홀로 상승했다. 중국 본토, 홍콩 등 중화권 증시는 중국 7월 수출 지표에 따른 경기 회복세 지연 우려에 흔들렸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5% 떨어진 3260.62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오전 거래에서 3250선 아래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장 마감을 10여 분 앞두고 전일 대비 1.91% 하락한 1만9163.88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0.7% 빠진 1만6877.07로 거래를 마쳤다.
중화권 증시는 중국의 경기 회복 속도가 지연될 거란 우려에 흔들렸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 발표에 따르면 7월 중국의 수출은 코로나19 발발 초기인 2020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달러 기준 7월 수출액은 2817억달러(약 371조1397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14.5% 급감했다. 지난 6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2.4% 감소했었다. 7월 수입액도 2011억6000만달러(약 264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줄어, 시장 전망치(5% 감소)를 크게 웃돌았다.
핀포인트 자산운용의 장즈웨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에 "(중국의) 수입 부진 심화는 내수 부진을 반영한 것"이라며 7월 수입이 지난 1월 이후 최악의 감소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의 전반적인 소비와 투자 증가율은 모두 상당히 약한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경제의 주요 성장 동력인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도 이날 하락 원인 중 하나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은 "7월 중국 무역 통계 부진에 이어 부동산 기업의 자금조달에 대한 우려가 (중화권) 시장에 퍼졌다"며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바오리발전그룹 등 부동산 종목 중심의 매도세가 상당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38% 오른 3만2377.29로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상승과 엔화 약세가 지수 상승에 도움이 됐다. 이날 오후 4시 18분 기준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 환율은 전일 대비 0.54% 오른 142.90~142.91엔에 거래되며 엔화 약세 현상을 나타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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