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냉전' 기류 속 중국 7월 수출 두자릿수 급감‥대러시아 수출은 73% 증가

이지선 ezsun@mbc.co.kr 2023. 8. 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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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7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7월 수출액은 2,817억 6천만 달러, 약 369조 7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5% 줄었습니다.

반면 러시아로의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73.4% 증가하면서 '신냉전' 기류 속에 서로 밀착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를 드러냈습니다.

중국의 7월 수입액도 2,011억 6천만 달러, 약 264조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4%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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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7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7월 수출액은 2,817억 6천만 달러, 약 369조 7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5% 줄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20년 2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미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대만으로의 수출이 각각 두 자릿수로 크게 줄었고, 대부분 지역으로의 수출이 감소했습니다.

반면 러시아로의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73.4% 증가하면서 '신냉전' 기류 속에 서로 밀착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를 드러냈습니다.

중국의 7월 수입액도 2,011억 6천만 달러, 약 264조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4% 감소했습니다.

대부분 지역으로부터의 수입이 감소했지만 특히 한국과 대만으로부터의 수입이 각각 24.7%, 22.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이 25% 가량 줄어든 것을 두고 "중국에서 반도체·전자부품의 수입 수요가 줄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지선 기자(ez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12286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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