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태풍 ‘카눈’ 대비 재해대책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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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10~11일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농협본부(본부장 윤재춘)가 재해대책위원회를 가동했다.
윤재춘 본부장을 필두로 한 재해대책위는 8일 본부에서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재해대책회의를 열었다.
아울러 재해대책위는 9일부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한편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8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태풍 대비 긴급점검회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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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대응 체계 확립
제6호 태풍 ‘카눈’이 10~11일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농협본부(본부장 윤재춘)가 재해대책위원회를 가동했다.
윤재춘 본부장을 필두로 한 재해대책위는 8일 본부에서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재해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농·축협 등 재해담당자 비상 연락망 구축 ▲농업인 대상 태풍 대응 요령 및 농업시설물 관리 안내 문자 발송 ▲피해 발생 신속 보고 및 재해복구 지원체계 구축 등에 온 힘을 다하기로 했다. 아울러 재해대책위는 9일부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카눈은 8일 낮 12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290㎞ 해상을 지나고 있으며, 시속 3㎞로 북진하고 있다. 9일 새벽부터 제주지역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해 10일 새벽 제주 동부 130㎞ 해상까지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9~10일 제주에는 100~200㎜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산간에는 40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또 순간 풍속이 초속 25~35m에 이르는 강풍이 동반될 전망이다. 이에 농경지 침수나 유실, 시설물 파손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윤 본부장은 “농경지는 물론 농협 시설물이나 시설하우스 등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점검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8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태풍 대비 긴급점검회의에 참석했다. 오 지사는 회의 직후 “태풍이 제주지역을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긴장을 유지하고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위험이 예측되면 선제적으로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항공기 결항에 따른 공항 체류객 발생에도 철저하게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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