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태풍 '카눈' 대응체계 가동…피해우려 지역 선제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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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선제적 비상대응 및 현장상황 관리체계를 점검하고 하천변,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등 위험지역 사전통제 및 주민 대피를 중점 관리 사항으로 지정했다.
도는 10일 0시를 기해 발효되는 기상 예비특보과 함께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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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도는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이날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실국원장, 15개 시군 단체장이 영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기상상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중점 관리사항과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도는 선제적 비상대응 및 현장상황 관리체계를 점검하고 하천변,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등 위험지역 사전통제 및 주민 대피를 중점 관리 사항으로 지정했다.
또 대형 크레인, 간판·첨탑 등 낙하 위험물과 선박·어선 입출항 통제, 양식장 등 수산시설의 안전 사고 관리체계도 살폈다.
도는 10일 0시를 기해 발효되는 기상 예비특보과 함께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집중호우 때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복구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큰 비와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을 주문하고 "인명피해 우려 지역이나 시설에 대해서는 사전 통제와 선제적인 주민 대피를 실시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오는 12일까지 도내 8개 시군에 머무는 새만금 잼버리 참가자 5218명이 편안하게 머물다 돌아갈 수 있도록 안전을 철저히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카눈'은 10일 오전 남해안에 상륙해 11일 오전 북한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과 충남지역에는 9일 늦은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 11일 오전 6시까지 80~150㎜, 많은 곳은 최대 200㎜의 폭우가 예보돼 있다.
기상청은 10일 오전 0시를 기해 대전과 충남에 태풍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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