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잼버리 이동, 지체되더라도 철저하게 안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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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참가자들의 분산 이동과 관련, "예정보다 다소 지체되더라도 철저하게 안전관리를 하면서 진행하라"고 담당 공직자들에게 지시했다.
한 총리를 반장으로 한 정부 잼버리 비상대책반은 이날 오후에 배포한 보도 참고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비상대책반에 따르면 현재 잼버리대회 참가자 3만7천여명이 수도권 등 8개 시도 숙소로 이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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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참가자들의 분산 이동과 관련, "예정보다 다소 지체되더라도 철저하게 안전관리를 하면서 진행하라"고 담당 공직자들에게 지시했다.
한 총리를 반장으로 한 정부 잼버리 비상대책반은 이날 오후에 배포한 보도 참고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이어 "고위직부터 실무자까지 자기 가족을 대피시키는 것처럼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비상대책반에 따르면 현재 잼버리대회 참가자 3만7천여명이 수도권 등 8개 시도 숙소로 이동 중이다.
잼버리 비상대책반은 전날 샤워시설, 화장실, 식당 등을 갖춘,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숙소 128곳을 확보했다.
이들 숙소를 국가별로 배분하고 전국에서 버스 1천14대를 확보해 이날 새만금 현장에 투입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버스에 순차로 올라 배정된 곳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오후 3시 기준으로 총 630여대가 숙영지를 출발했다.
참가자들이 버스에 탈 때 세계스카우트연맹과 조직위 관계자들이 인원, 국적, 개인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이어 국무조정실과 행정안전부 관계자들은 새만금 숙영지 입구에서 재차 탑승객의 국적과 행선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헬기 4대를 띄워 공중에서 지휘하는 동시에 순찰차 273대를 동원해 버스를 안내하고 있다고 비상대책반은 전했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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