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완패’ 후인정 감독 “선수 보강 위해 6개 구단과 접촉 중”[현장인터뷰]

강예진 2023. 8. 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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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구단과 접촉 중이다."

팀 약점으로 꼽히는 중앙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이 밝혔다.

후 감독은 "6개 구단과 접촉 중이다. 미들블로커 보강을 하기 위해서는 방법이 없다. 트레이드나, 수를 써야 한다. 시즌 전에는 보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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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구미=강예진기자] “6개 구단과 접촉 중이다.”

팀 약점으로 꼽히는 중앙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이 밝혔다.

후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8일 경상북도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예선 A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0-3(19-25 19-25 19-25)으로 완패했다. 두 경기 연속 셧아웃패다.

특히 범실 29개를 쏟아냈다. 상대(14개)보다 2배 많은 수치다. 경기 후 기자회견장을 찾은 후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후 감독은 “다른 것보다 범실 관리를 못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 범실은 나올 수 있지만, 어떻게 줄여나가고 조절하냐에 따라 강팀과 약팀이 갈린다. 범실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많이 해야할 듯하다”

범실이 많아진 이유에 대해서 후 감독은 “전체적으로 문제가 있다. 감독인 나부터 이런 내용이 나오면 안되는데, 선수 관리를 못했다. 누구 하나 때문이 아닌, 전체적인 문제다. 시즌을 잘 준비 해야 할 듯하다”고 답했다.

주포 황경민이 2경기 연속 부진하다. 이날 공격 성공률 33%(9점)에 그쳤다. 후 감독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건 아니다. 본인이 생각했던 것만큼 득점이 나지 않았다. 옆에서 이야기해도, 본인이 극복해야 한다. 도와주겠다”고 이야기했다.

아포짓 스파이커 손준영이 양 팀 최다 22점을 올렸다. 후 감독은 “본인이 해줄 수 있는 역량치를 했다. 하지만 배구는 혼자서는 이길 수 없다. 주변의 도움이 필요했는데, 부족했다”고 아쉬워했다.

정규시즌 돌입에 앞서 미들블로커 보강을 공언했다. 이날 한국민과 우상조가 합을 맞췄지만 최요한과 김홍정이 교체 투입되기도 했다. 후 감독은 “6개 구단과 접촉 중이다. 미들블로커 보강을 하기 위해서는 방법이 없다. 트레이드나, 수를 써야 한다. 시즌 전에는 보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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