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1실 숙소부터 할랄 음식까지…LG전자도 ‘잼버리 맞이’ 나선다
8일~12일 평택 LG디지털파크 내 숙소 머물러
LG전자는 이날부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가 종료되는 12일까지 4박 5일간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 내 임직원 교육 연수시설 러닝센터에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 숙소를 마련했다.
이번 지원은 기상 악화 우려로 인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영지 대피에 따른 것이다. LG전자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행사 운영위원회와 협의해 행사 기간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LG전자 평택 러닝센터 숙소에는 몰디브, 핀란드 등에서 온 240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머물게 된다. 평택 러닝센터 숙소는 샤워실과 화장실을 포함한 원룸 형태의 1인 1실로 운영된다.
LG전자는 참가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두고 사내 병원을 개방하는 한편, 응급상황에 대비해 평택 시내 병원 응급실과 연계해 구급차를 24시간 대기 운영한다.
또한 참가자들의 종교·문화적 다양성을 고려해 일반식 외에도 채식, 할랄 등의 추가 식단을 준비한 한편 이슬람 기도실도 마련한다. LG전자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40여 명은 참가자 10명에 1명꼴로 현장에 투입돼 통역 등 필요한 자원봉사와 참가자 돌봄을 제공한다.
LG전자는 남은 행사 기간 ▲도자기, 부채 등을 만드는 전통문화체험 ▲K컬쳐 난타 공연 관람 ▲국립중앙박물관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잼버리에 참가중인 학생들이 LG전자의 첨단 산업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평택 LG디지털파크 전장 부품 생산라인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편 LG는 지난 6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생수와 이온음료 총 20만병, 넥쿨러 1만개, 휴대용 선풍기 1만대, 냉동탑차 6대, 그늘막(MQ텐트) 300동, 생활위생용품 5만개 등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폴란드 대통령 방한 하루前 취소…한반도 태풍·폴란드 안보 상황 영향 - 매일경제
- 장모 구속에도, 잼버리 파행에도…끄떡없는 尹지지율 왜? - 매일경제
- 태풍 카눈, 모레 오전부터 글피 새벽까지 국내 통과 전망 - 매일경제
- 하이브, 상반기 매출 1조원 사상 최대...“K팝 경계 무너뜨리고 글로벌 음악 시장으로” - 매일경
- “역시 공무원이 꿀이야” 임금 최대폭 인상에 주4일 근무하라는 일본 - 매일경제
- “트럼프보다 더 지독한 놈이”...백악관 패닉 빠뜨린 ‘이것’ 어쩌나 - 매일경제
- “게임 끝났다고 믿는다” 한마디에...오전 상한가→ 오후 하한가 - 매일경제
- [속보] 문체부 “잼버리 K팝 콘서트, 11일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 - 매일경제
- “한국인은 왜 아아만 마셔?” 하더니 전염됐다...미국 스벅도 아이스 대세 - 매일경제
- [단독] 뉴 코리안 몬스터 꿈꾼다…‘ML 도전’ 장현석, LA 다저스 입단 유력 “100만 달러 이상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