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부딪히지도 않았는데 "한의원 갈래요"…이런 것도 보험 사기?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차와 부딪히지 않았는데 한의원 간다'입니다.

지난달 25일 대전 유성구의 한 도로에서 촬영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제보자의 차량이 횡단보도가 있는 도로에서 보행자 신호가 켜져 있음에도 정지나 일시 정지 없이 그대로 우회전하는데요.

이때 횡단보도를 급하게 건너던 보행자가 해당 차량을 보고 멈춰서더니 차량 뒤편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합니다.

그리고는 경찰에 신고했다는데요.

블랙박스 속의 보행자는 한의원에 가야 하니 대인 사고접수를 해달라며 담당 조사관에게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보자 측은 운전을 하다가 우회전 정지도, 보행자 확인도 하지 않고 그대로 간 것은 잘못한 것이라고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부딪히지도 않은 보행자가 다쳐서 한의원까지 가야 하는 사고가 맞냐며,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토로했는데요.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운전자도 잘못이지만 보험사기 의심된다" "그러게 보행자 지나가는데 왜 지나가서 건수를 주나" "나중에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걸어야 하지 않을까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한문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