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랭킹, 26계단 뛰어오른 '이 선수'를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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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더 이상 '선수 중 하나'가 아니다.
8일 4일 오전 발표된 롤렉스 미국 여자프로골퍼협회(LPGA) 랭킹에서는 국내 선수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장기인 '장타'가 유독 불을 뿜었던 이번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기록한 그는 랭킹 70위에 입성, 26계단을 뛰어오르며 50위권 진입을 코 앞에 두고 있다.
100위권 선수 이내에서는 황유민-스즈키 아이에 이어 3번째로 높은 랭킹 상승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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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이제는 더 이상 '선수 중 하나'가 아니다.
8일 4일 오전 발표된 롤렉스 미국 여자프로골퍼협회(LPGA) 랭킹에서는 국내 선수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고진영은 1위 넬리 코다에 소폭 뒤쳐진 랭킹 2위(-0.22점)를 기록하며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이어 스코티시 여자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김효주가 11위에서 7위로 4계단을 뛰어올랐으며, 공동 4위 김아림 또한 2계단을 뛰어오른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50위까지의 최상위권 선수들보다도 더욱 주목할 선수는 따로 있었다. 몇 주 전까지만 해도 200위권에서 순위를 좀처럼 끌어올리지 못하던 황유민이 연이은 국내대회 순위권 입상으로 순식간에 랭킹포인트를 끌어올리고 있다.
장기인 '장타'가 유독 불을 뿜었던 이번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기록한 그는 랭킹 70위에 입성, 26계단을 뛰어오르며 50위권 진입을 코 앞에 두고 있다.
황유민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즈에서 임진희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직전 대회였던 대유위니아에 이어 2개대회 연속 우승 경쟁을 펼쳤다.
작년까지만 해도 그의 최고성적은 2022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2위. 그러나 그는 국대대회(KLPGA)에서 올 한해만 TOP 10에 5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직전 대유위니아 우승 당시 "구질이 일정하게 잘 정돈된 것이 자신감을 줬다"라며 안정된 샷을 요인으로 꼽았던 황유민, 2개대회 연속 우승경쟁을 펼친 그의 올 시즌 목표 '3승'은 더 이상 꿈이 아닐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삼다수 우승자 임진희는 세계랭킹을 20위 끌어올린 68위로 올라섰다. 100위권 선수 이내에서는 황유민-스즈키 아이에 이어 3번째로 높은 랭킹 상승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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