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만 3골·1도움···나상호 K리그 7월 이달의 선수상 수상
FC서울의 공격수 나상호가 7월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EA 스포츠 K리그 이달의 선수상’ 7월 수상자로 나상호가 뽑혔다고 밝혔다.
나상호는 7월 5경기에 모두 출전해 3골·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특히 지난달 12일 수원FC와 2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1도움을 올리는 등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서울의 7-2 대승을 이끌었다.
나상호는 오베르단(포항), 김도혁, 제르소(이상 인천)를 제쳤다.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한 시즌에 이달의 선수상을 두 차례 받은 것은 나상호가 4번째다. 나상호에 앞서 울산 현대 소속으로 뛴 주니오(2020시즌 5·7월), 인천 유나이티드의 무고사(2022시즌 3·4월), 대구FC의 세징야(2022시즌 5·10월)가 이 기록을 달성했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에서 수훈 선수(MOM), 베스트11, MVP로 뽑힌 선수 중 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먼저 추린 뒤 선정한다. 이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팬 투표(25%)와 EA 스포츠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세 항목의 결과를 더해 가장 높은 환산 점수를 획득한 선수에게 상을 준다. 나상호는 TSG 투표(17.42%), K리그 팬 투표(11.13%), FIFA 온라인4 유저 투표(13.06%)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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