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논산시장 "태풍 ‘카눈’ 비상대비 안전망 풀 가동" 주문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태풍 '카눈' 대비 영상회의에 참석한 백성현 논산시장. (논산시 제공) / 뉴스1

(논산=뉴스1) 최형욱 기자 = 백성현 논산시장이 8일 한반도로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에 대한 대비체계를 전력 가동하라고 주문했다.

백 시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주관한 태풍 대비 영상회의에 참석, 본부 지시 사항을 관계부서에 전달했으며 특히 지난달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제방 등 2차 피해가 우려되는 곳에 대해 집중적으로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호우 피해가 아직 복구되지 않은 만큼 태풍 대비 안전망을 전력으로 가동해야 한다”며 “취약지역을 세심히 살피며 인명 피해,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시는 배수펌프장 점검, 수방자재 배치, 비탈면 방수포 설치 등 부서별 현장 조치에 들어갔으며 소방·군·경찰과 협조해 피해 상황에 신속히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9일과 11일 사이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야외 활동을 자제해 주시고 위험 징후를 포착했을 때에는 즉시 유관기관에 알려주기 바란다”며 “특히 농경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배수로 사전 정비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ryu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