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추락' 두산의 초대형 악재…핵심 전력 양의지, 부상으로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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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안방 마님 양의지(36)가 옆구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산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양의지를 말소하고 내야수 김민혁을 콜업했다.
양의지의 말소 사유는 옆구리 부상이다.
김선빈은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8일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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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서동욱·삼성 김도환-이상민·키움 김건희 1군 등록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두산 베어스 안방 마님 양의지(36)가 옆구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산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양의지를 말소하고 내야수 김민혁을 콜업했다.
양의지의 말소 사유는 옆구리 부상이다.
지난 4일 잠실 KT 위즈전 종료 후 편도선 통증을 호소한 양의지는 다음날 훈련에서는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꼈다. 7일 정밀 검진 결과 왼쪽 옆구리 근육 손상이 확인됐고, 결국 이날 전력에서 이탈했다.
두산 입장에선 큰 타격이다. 양의지는 공수에서 대체 불가 자원으로, 올 시즌 주로 4번 타자로 나서며 87경기에서 타율 0.323 9홈런 4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06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최근 10경기에서도 타율 0.314로 감이 좋았다. 포수로서의 가치는 말할 필요도 없다.
이탈 시점도 아쉽다. 두산은 지난 6일 KT에 패하며 순위가 공동 3위에서 5위까지 미끄러졌다. 더 이상의 순위 추락을 막고 반등해야하는 시점인데 핵심 자원 양의지가 빠졌다. 최소 열흘 동안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두산의 고민도 커지게 됐다.
6위 KIA 타이거즈도 핵심 내야수 김선빈을 부상으로 잃었다.
김선빈은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8일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최근 10경기 타율 0.342로 좋은 타격감을 자랑하던 시점이라 KIA 입장에선 뼈아프다. KIA는 김선빈 대신 내야수 홍종표를 1군에 올렸다.
이밖에도 전날 부진에 빠진 내야수 한동희(롯데 자이언츠)를 말소했던 롯데는 포수 서동욱을 콜업했고, 알버트 수아레즈와 김태훈을 제외했던 삼성은 포수 김도환과 투수 이상민을 1군에 불렀다. 키움 히어로즈도 투수 김건희를 1군에 등록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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