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2년 전 교사 2명 잇단 사망' 진상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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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같은 초등학교 교사 2명이 잇따라 숨진 사고와 관련해 교육청이 진상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 6월 의정부의 한 초등학교 소속 A 교사가 자택 인근에서 숨진 데 이어 같은 해 12월 같은 학교의 B 교사도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학교 측은 두 교사에 대한 각각의 사망 경위서에 '단순 추락사'로 교육청에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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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같은 초등학교 교사 2명이 잇따라 숨진 사고와 관련해 교육청이 진상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 6월 의정부의 한 초등학교 소속 A 교사가 자택 인근에서 숨진 데 이어 같은 해 12월 같은 학교의 B 교사도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학교 측은 두 교사에 대한 각각의 사망 경위서에 '단순 추락사'로 교육청에 보고했습니다.
이 사고는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린 서이초 교사의 극단적인 선택을 계기로 한 언론사가 보도하면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유족들은 두 교사 역시 학부모 민원 때문에 힘들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 교사는 우울증 진단을 받았는데도 담임을 맡았고, B 교사는 군 복무 중에도 학부모 민원 전화를 여러 차례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지역 5개 교원단체도 성명을 내 "두 교사가 업무 스트레스와 학부모 민원으로 연달아 극단적인 선택을 한 심각한 사건인데 축소 보고가 의심된다"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교육청은 제기된 모든 의혹을 밝히기 위해 대응팀을 꾸려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임태희 교육감은 자신의 SNS에 "교육자로서의 꿈을 펼치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소중한 교육 가족의 명복을 빌며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겠다"며 "악성 민원 등 교권 침해와 연관 있다면 응당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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