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 메리츠운용, 펀드 이름도 KCGI로 바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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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을 변경한 메리츠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공모펀드들 명칭도 이에 맞춰 바꾸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운용은 현재 자사 공모펀드 앞에 붙은 '메리츠'라는 이름을 'KCGI'로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KCGI자산운용으로 변경하는 안이 통과됐으나, 사업자 등록 등이 아직 완료되지 않은 만큼 이 절차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금융감독원에 펀드명 변경 신청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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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운용은 현재 자사 공모펀드 앞에 붙은 ‘메리츠’라는 이름을 ‘KCGI’로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지분 60%를 취득해 대주주로 올라선 행동주의 펀드 ‘KCGI’에서 땄다. 2대 주주는 화성산업이다.
앞서 지난 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KCGI자산운용으로 변경하는 안이 통과됐으나, 사업자 등록 등이 아직 완료되지 않은 만큼 이 절차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금융감독원에 펀드명 변경 신청을 할 방침이다. 8월말경이 유력하다.
메리츠운용 관계자는 “상품명을 변경하는 사전 작업을 하고 있다”며 “다만 상품 개수가 상당하고, 규약 등까지 내용을 바꿔야 하는 만큼 일괄 변경보다는 순차적 방식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메리츠운용이 굴리고 있는 공모펀드(모펀드 기준)는 16개로 집계됐다. 전체 클래스로 따지면 207개다. 상장지수펀드(ETF)는 없다.
KCGI운용은 이번 사명 변경과 함께 본점을 기존 종로구 북촌에서 여의도 IFC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신임 대표이사는 김병철 부회장이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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