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후계자' 키움 이주형의 웃음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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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주형(22)이 자신이 받는 관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이주형은 "이정후의 빈자리를 메꾼다는 생각보다는 키움 외야수 자리를 잡고 뺏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이정후 후계자'라는 말은 많이 부담스럽다"고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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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주형(22)이 자신이 받는 관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주형은 지난 6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주형의 타율은 종전 0.286에서 0.333으로 대폭 상승했다.
최근 키움에서 이주형의 활약이 빛난다. 지난달 29일 이주형은 트레이드를 통해 LG 트윈스에서 키움으로 이적했다. 이적 후 타율 0.367(30타수 11안타) 출루율 0.406 장타율 0.700 OPS(출루율+장타율) 1.106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8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주형은 최근 자신의 활약에 대해 "키움에서 꾸준한 기회를 줬다. 처음에는 뭐가 뭔지도 모르고 열심히 했다"며 "한, 두경기 지나면서 여유가 생겼다. 지금 컨디션이 좋지만, 언제 타격 사이클이 내려갈지 모른다. 시즌 끝까지 잘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적 후 8경기에서 2홈런을 쏘아 올리는 장타력도 과시한 이주형은 "LG에서는 장타를 치는 선수가 많았다. 홍창기, 문성주 형처럼 각자 색깔도 있었다. LG에서는 특성이 있어야 경기에 나설 수 있기 때문에 타격 색깔에 대해 어떤 쪽으로 갈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하지만 키움에서는 기존에 하던 타격 스타일대로 해도 기회를 줬다. 좋은 결과도 따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LG 시절) 2군에서는 장타를 많이 쳤지만 1군에서는 못 보여줬다. 그래서 스윙에 대해 의심도 많이했다"며 "키움 이적 후에는 결과가 나오고 있으니까 생각이 정리가 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키움은 이정후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다. 내년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만큼 '이정후 후계자'를 찾는 것이 키움에게 큰 과제가 됐다. 이 상황에서 이주형이 가장 먼저 이정후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중이다.
이에 이주형은 "이정후의 빈자리를 메꾼다는 생각보다는 키움 외야수 자리를 잡고 뺏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이정후 후계자'라는 말은 많이 부담스럽다"고 미소지었다.
이주형의 말과는 달리 현재 그의 성적은 '이정후 후계자'라고 칭해도 손색이 없다. 빠른 발에 정교한 타격, 일발 장타력까지. 키움 팬들의 시선은 이주형에게 향하고 있다. 그런 시선이 부담되진 않을까.
이주형은 자신이 받는 관심에 대해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 팬분들이 관심줄 때 더 잘해서 많은 사랑 받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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