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고양이의 날♥ 오늘의집·서울이랜드FC·고양시, 고양이 캐릭터 쓰는 곳들

이지혜 기자 2023. 8. 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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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8월의 8일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아 오늘의집·서울이랜드FC·고양시 등 고양이 캐릭터가 눈길을 끈다.

세계 고양이의 날은 국제동물복지기금(IFAW·International Fund for Animal Welfare)이 고양이 인식 개선 및 오랜 기간 사람과 함께한 고양이를 위해 2002년 제정한 날이다. IFAW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동물 복지운동단체 중 하나로, 유기동물 구조는 물론 캐나다에서 북극곰 사냥 금지 운동을 이끌어낸 단체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전 세계 많은 고양이 집사(=반려인) 8월 8일 고양이의 날이 되면 SNS 등에 해시태그(#WorldCatDay)를 달고 고양이 사진을 게재하면서 ‘고양이의 날’을 축하한다. 이날을 맞아 유기묘 입양을 촉구하는 행동도 이뤄지며, 관련 업계들에서는 고양이 용품을 특가로 내놓는 행사를 실시하기도 한다.

사랑스러운 고양이 캐릭터도 인기다.

라이프스타일 앱 오늘의집에는 ‘집냥이’라는 캐릭터가 있다. 사회초년생 고양이, IMBT I SFP라는 설정을 가진 집냥이는 오늘의집 초창기, 직원이 기르던 고양이 '먼지'를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다. 집냥이의 일상을 그린 인스타그램 계정은 팔로워만 3만명이 넘는다. 오늘의집 소셜미디어나 홈페이지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

고양이를 마스코트로 쓰는 스포츠팀도 있다. 축구팀 서울 이랜드FC의 마스코트인 ‘레냥’이 그 주인공. 축구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축구공을 형상화한 초안에서 이름에 맞게 고양이를 실사화하기 위해 고양이가 가진 특징을 살려 디자인됐다. 이에 더해 짧은 팔, 초점 없는 눈을 통해 귀여움을 극대화했다.

지자체 중에는 경기도 고양특례시가 ‘고양고양이’ 캐릭터를 갖고 있다. 일산 신도시로만 알려진 고양시의 브랜드를 개선하기 위해 ‘고양’이란 지명에 착안해 만들어졌으며 고양시의 대표 마스코트로 사랑받고 있다. 고양고양이는 전국 100여개의 지역·공공 분야 캐릭터 중 대국민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캐릭터를 선발하는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시상에서 우리동네 캐릭터 최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고양이는 친숙한 동물인 만큼 만화나 영화의 등장인물로도 많이 묘사되고 있고, 고양이를 캐릭터화하고 마스코트로 삼은 기업이나 지자체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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