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유, 20대 여성이 만든 가치관 소개팅앱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커플 7800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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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국내에 여성을 위한 소개팅 어플은 없다고 생각해요. 대부분 연락하기 무서워 적극적으로 사용조차 하지 못했어요." 윌유 이승아 프로덕트 오너의 말이다.
가치관 소개팅 어플 윌유(willu) 프로덕트 오너는 국내 소개팅 어플의 문제점을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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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국내에 여성을 위한 소개팅 어플은 없다고 생각해요. 대부분 연락하기 무서워 적극적으로 사용조차 하지 못했어요." 윌유 이승아 프로덕트 오너의 말이다.
가치관 소개팅 어플 윌유(willu) 프로덕트 오너는 국내 소개팅 어플의 문제점을 이야기 한다. 외모와 경제력 중심의 가벼운 소개팅 어플은 여성의 두려움과 안정감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수많은 데이팅앱은 남성의 니즈만을 강조해 여성 이탈률이 높다. 이는 성비 불균형을 초래한다. 틴더는 남성 트래픽이 96.6%, 글램은 87.4%로 두 서비스 모두 성비가 9:1에 가깝다. 반면 윌유는 남성 58% 여성 42%(2023년 4월 승인 기준)로 높은 여성 비율을 보인다. 윌유가 여성의 니즈를 충족했기 때문이다.
윌유 이승아 프로덕트 오너는 "여성이 기획했기 때문에 여성이 겪는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고, 실제로 윌유는 여성 비율이 40% 이상이다. '황금 비율'이 유지되니, 역으로 남성 회원의 만족도도 급등했고 선순환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윌유(willu)는 직장인 가치관 소개팅 앱이다. 윌유의 앱스토어 평점은 4.5로, 사용자 후기는 알바 없는 어플, 인간적인 프로필, 디자인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윌유는 알바 회원을 단 한 명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다. 알바 사용 유무에 대해 언급을 꺼리는 타 서비스들과는 상반된 태도다.
이 결과 윌유는 출시 9개월이 지난 8월 현재 별점 4.5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앱스토어 소개팅 어플 중에서 1위에 해당하며, 사용자의 불만이 많은 소개팅 어플 시장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데이팅 앱 산업의 본질은 '나와 잘 맞는 상대 매칭'에 있다. 윌유는 커리어, 라이프스타일, 연애관, 종교관 등을 담은 가치관 프로필을 통해 마음이 잘 맞을 확률이 높은 상대를 미리 살펴볼 수 있다.
윌유의 모든 회원은 서비스 가입 시 엄선된 50가지 주제의 가치관 질문 중 최소 3개를 답변해야 한다. 이를테면 현재 직업을 택한 이유, 연인 간 연락 빈도, 소비와 저축 등 개인의 가치관이 잘 드러나는 질문들이다.
윌유 마케팅 관계자는 "단순한 객관식 답변으로는 개인의 성향을 파악하기 어렵다. 윌유는 한 사람의 인간적인 면모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줄글 소개 시스템을 채택했다"라고 말했다.
윌유의 이승아 프로덕트 오너는 모두가 윌유를 통해 결혼까지 꿈꿀 수 있는 서비스가 최종 목표라고 이야기한다. 이승아 프로덕트 오너는 "경제력, 외모 등 외적 조건이 행복을 평생 보장하지는 못한다. 오래 행복하려면 내적 조건도 반드시 살펴야 한다"며, "정신 건강과 책임감, 가정환경과 라이프스타일 등 예비 배우자의 가치관을 결혼 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허남이 기자 nyhe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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