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대원 82% 이송 완료…"8개 시·도에 지역 책임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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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은 8일 오후 전북 부안군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잼버리 참가자들의 안전과 편의는 물론 추후 진행되는 프로그램도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현재 세계 연맹 소속 IST(국제운영요원)들이 비상 숙소에 도착한 대원들을 맞이하고 있다"며 "참가자들의 점심 식사는 이동 중 도시락으로 제공됐고 경찰에서 교통을 지원해 이동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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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엑스포 악영향?…여가부 장관 "위기 대응 능력 보여주고 있어"
(전북=뉴스1) 김혜지 강교현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은 8일 오후 전북 부안군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잼버리 참가자들의 안전과 편의는 물론 추후 진행되는 프로그램도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현재 세계 연맹 소속 IST(국제운영요원)들이 비상 숙소에 도착한 대원들을 맞이하고 있다"며 "참가자들의 점심 식사는 이동 중 도시락으로 제공됐고 경찰에서 교통을 지원해 이동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잼버리 조직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현재 참가자 3만7000여명 중 3만400명(82.1%)이 충남 건양대, 공주대, 서울지역의 홍익대, 명지대, 서울시립대 등에 각각 도착했다.
이 장관은 "경찰은 숙소별 관할 지구대 또는 파출소와 연락 체계를 구축해 대원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며 "아직 출발하지 못한 대원들도 신속하게 이동해 편안하고 청결한 휴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오는 11일 개최되는 폐영식과 K-팝 콘서트와 관련해 이 장관은 "소방, 경찰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중 인파 관리, 응급 환자 조치 등 대책을 다각도로 마련하고 있다"며 "서울을 제외한 7개 시·도 분산된 참가자들까지 이곳에서 모두 수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취재진의 질의응답에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할랄푸드 등 일부 국가들의 음식 제공 문제', '태풍 영향' 등에 대해 "국가들마다 요구하는 조건들이 다양하다"며 "태풍이 주로 비껴가는 지역을 중심으로 각 국가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숙소를 배정했다"고 했다.
'새만금 잼버리 조기 철수로 부산엑스포 유치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오히려 위기 대응 능력을 보여주는 기회"라며 "한국의 역량 보여주는 시점이기 때문에 엑스포 유치에 (부정적)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태풍 '카눈' 북상으로 잼버리 참가자 대원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대만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영지를 떠나고 있다. 버스는 1014대가 동원됐다.
비상 숙소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총 130여곳에 마련됐으며 전북의 경우 10개국 5720명을 수용할 숙소 10곳이 준비됐다. 주로 학교 기숙사와 청소년 수련원이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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