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2분기 '나이트크로우'로 분기 최대 매출 기록...적자는 이어가

위메이드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593억 원, 영업손실 403억 원, 당기순손실 294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신작 '나이트 크로우' 성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6%, 전분기 대비 69.6% 증가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적자는 이어갔다. 

2분기 실적을 더해 상반기 위메이드 매출액은 2531억 원, 영업손실 871억 원, 당기순손실 58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5% 늘었으나 영업 적자 폭은 커졌다. 

위메이드는 연내 '나이트 크로우' 블록체인 버전으로 개발해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북유럽 신화의 세계관을 구현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현대전 기반의 '디스민즈워(가칭)' 등 신작 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러브 레시피' '던전앤스톤즈' '어비스리움 오리진' '미르의 전설2: 기연' '발키리어스'도 개발에 한창이다.

장현국 대표는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이 큰 성장을 하고 있기에 기술 경쟁력을 갖춘 위메이드에게도 많은 기회가 생기고 있다"라며 "올해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아울러 신작 개발과 위믹스 생태계 인프라 구축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의 계열사 중 위메이드맥스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156억 원, 영업이익 9억 원, 당기순이익 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7%, 영업이익 89.2%, 당기순이익 91.3% 각각 줄었다.  

또, 위메이드플레이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299억 원, 영업손실 2억 원, 당기순이익 5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9% 줄었고, 영업손실액은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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