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긴축 우려·中 위안화 동조…원·달러 1315.7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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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9.5원 오른 오른 1315.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는 전일대비 0.3원 오른 1306.5원에 개장해 정오 무렵 1310원 선으로 뛰어올랐다.
김석환 미래에셋연구원은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원·달러 환율은 추가 상승해 원화 약세로 나타났고, 장중 발표된 중국 7월 수출입 지표 쇼크에 따른 위안화 약세 압력에도 동조화 현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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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30일 1317.7원 이후 최고치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미국의 긴축 경계감과 중국 위안화 약세 동조 현상에 원·달러가 한달여만에 1310원대 후반으로 치솟았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9.5원 오른 오른 1315.7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30일 기록한 1317.7원 이후 최고치다.
이날 원·달러는 전일대비 0.3원 오른 1306.5원에 개장해 정오 무렵 1310원 선으로 뛰어올랐다.
중국 수출입 부진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했다. 중국 경기 위축은 우리나라 수출 회복 지연으로 작용하며 원화 약세 요인으로 영향을 미친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7월 중국 수출 규모는 전년동월대비 14.5% 감소했다. 로이터 전망치 -12.5%를 하회한 수치다. 수입은 -12.4%로 로이터 전망치(-5.0%)를 크게 밑돌았다.
이에 따른 위안화 약세 압력도 원화 절하에 영향을 미쳤다. 역외 위안 ·달러 환율은 7.2위안에서 7.22위안으로 상승했다.
미국 물가에 대한 경계감도 반영됐다. 한국시간 10일 저녁에는 미국의 7월 물가 지표가 발표된다. 시장 예상치는 전년 동월 대비 3.3%로 6월(3.0%)보다 높다.
기저 효과 둔화와 최근 국제 유가 반등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에 대한 우려가 달러 강세를 부추길 가능성이 없지 않다.
김석환 미래에셋연구원은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원·달러 환율은 추가 상승해 원화 약세로 나타났고, 장중 발표된 중국 7월 수출입 지표 쇼크에 따른 위안화 약세 압력에도 동조화 현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jh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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