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한 18점' 우리카드, KB손보 셧아웃 격파…4강행 불씨 살렸다[SC리뷰]

박상경 2023. 8. 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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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을 꺾고 2023 구미·도드람컵 4강행 불씨를 살렸다.

우리카드는 8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가진 KB손해보험과의 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9, 25-19, 25-19)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우리카드는 1세트 15-13에서 송명근의 연속 득점으로 20-15로 격차를 벌렸고, KB손해보험의 추격을 따돌리면서 첫 세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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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선수단이 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펼쳐진 KB손해보험전에서 득점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을 꺾고 2023 구미·도드람컵 4강행 불씨를 살렸다.

우리카드는 8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가진 KB손해보험과의 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9, 25-19, 25-19)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지난 6일 대한항공에 패했던 우리카드는 이날 승리로 1승1패가 됐다. OK금융그룹에 패했던 KB손해보험은 2연패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였다.

김지한이 우리카드의 승리를 주도했다. 블로킹 3개에 서브에이스 1개 포함 18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송명근이 9득점, 한성정이 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B손해보험은 손준영이 홀로 22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범실이 29개나 쏟아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우리카드는 1세트 15-13에서 송명근의 연속 득점으로 20-15로 격차를 벌렸고, KB손해보험의 추격을 따돌리면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 전개도 비슷했다. 우리카드는 16-14에서 KB손해보험의 연속 범실로 한숨을 돌린 뒤, 한태준과 한성정의 득점을 앞세워 격차를 벌려 기세를 이어갔다. KB손해보험은 고비 때마다 범실로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우리카드는 3세트 18-16에서 김지한 박준혁 한성정의 연속 득점으로 승리를 잡았다. 24-19 매치 포인트 상황에선 박준혁의 속공이 성공하면서 결국 셧아웃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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