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잼버리, 대한민국 위기 대응 역량 보여주고 있다” 자화자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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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8일 참가자들의 조기 퇴영이 결정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상황에 대해 "국제적으로 우리나라 위기 대응 역량을 보여주는 시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전북 부안군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일일브리핑에 참석해 '(이번 잼버리 사태가) 2030년 유치를 희망하는 부산 엑스포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부산 엑스포 유치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지금의 위기 대응을 통해서 우리나라 역량을 세계에 잘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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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장관 “대원들 향한 접근 촬영 자제해 달라…미준수시 취재 제한”
(시사저널=구민주 기자)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8일 참가자들의 조기 퇴영이 결정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상황에 대해 "국제적으로 우리나라 위기 대응 역량을 보여주는 시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전북 부안군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일일브리핑에 참석해 '(이번 잼버리 사태가) 2030년 유치를 희망하는 부산 엑스포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부산 엑스포 유치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지금의 위기 대응을 통해서 우리나라 역량을 세계에 잘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장관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번 행사가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한 이유를 하나만 꼽아 달라'는 질의에 "화장실 위생이나 청결 문제 이런 부분에서 부족한 점이 있었던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세계스카우트연맹 측이 제시했던 부분은 위생 문제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잼버리가 야외 대신 실내, 야영 대신 관광으로 일정이 채워지며 본래 취지가 퇴색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다양한 영지외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기 때문에 영지외 프로그램이 전국으로 넓어진 것이라 생각한다"며 "새만금에서 이뤄지진 않지만 대한민국 전국에서 잼버리가 펼쳐지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이날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은 야영지에서 전국 각지로 비상대피를 시작했다.
잼버리 정부 비상대책반 간사를 맡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4시 기준, 총 1014대 버스 출발 기준 대비 656대가 출발해 64.7%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 상황에 대해 이 장관은 "오전에 행선지에 대한 확인 작업 과정에서 다소 속도가 늦었으나 현재는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미 충남 건양대, 공주대 그리고 서울 지역의 홍익대, 명지대, 서울시립대를 비롯한 몇몇 군데에서 안전하게 도착을 했다는 소식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장관은 "점심 식사는 이동 중 도시락으로 준비했고 양호하게 제공했다"며 "세계잼버리대회 국제운영요원(IST)들이 안내하고 있고, 경찰에서 교통 지원 등을 해 이동에는 문제가 없다. 숙소마다 통역과 안내를 지원할 요원들이 대원들을 맞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스카우트 대원들에 대한 촬영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대원들의 안전과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원거리 촬영에 한해 취재가 가능함을 알려드린다"며 "대원들에게 개별 접근해 인터뷰를 하거나 촬영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가이드라인 미준수 시 취재가 전면 제한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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