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에…원안위 '비상근무체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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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는 북상하고 있는 제6호 태풍 '카눈'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원안위는 각 원자력이용시설 현장의 5개 지역사무소(고리, 월성, 한빛, 한울, 대전)와 안전규제 전문기관(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수력원자력(주) 등과 영상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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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북상하고 있는 제6호 태풍 '카눈'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원안위는 각 원자력이용시설 현장의 5개 지역사무소(고리, 월성, 한빛, 한울, 대전)와 안전규제 전문기관(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수력원자력(주) 등과 영상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6월 실시한 여름철 자연재해 특별점검 결과 도출된 보완필요사항 조치와 사전안전점검 상황, 비상대응태세 등이 논의됐다.
유국희 위원장은 "지난해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원전이 정지된 사례가 있었던 만큼 피해예방을 위해 더욱 꼼꼼하게 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해달라"며 "태풍의 영향이 없어질 때까지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신속히 보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신고리 1호기가 멈춰 섰다. 2020년에는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원전 8기의 소외 전력 계통에 문제가 발생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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