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서 데굴데굴 굴러도.. RYU는 만족했고 감독도 웃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파서 데굴데굴 굴렀지만 상관 없었다.
부상은 경미했고 그들에겐 개선된 투구 내용이 더욱 반가웠다.
스포츠넷 캐나다의 아덴 즈웰링 기자에 의하면 류현진도 오히려 부상보다 투구 내용에 포커스를 맞췄다.
MLB.com 역시 '류현진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체인지업을 선보였다. 하드히트를 피하는 데 훨씬 더 능숙해졌다'라며 투구 내용이 전반적으로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아파서 데굴데굴 굴렀지만 상관 없었다. 부상은 경미했고 그들에겐 개선된 투구 내용이 더욱 반가웠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각)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0-0으로 맞선 4회말 2사 후, 약 98마일짜리 총알 타구에 맞았지만 웃을 수 있었다. 류현진의 전매특허 체인지업의 칼날 제구력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2022년 6월 토미존수술(팔꿈치인대접합술)을 받았다. 1년 넘게 재활에 매진했다. 지난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복귀했다.
볼티모어전은 5이닝 4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결과만 보면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볼티모어가 현재 아메리칸리그 최강팀이라는 점, 류현진의 실전 감각이 아직 올라오는 중이라는 점, 그리고 투구를 거듭할수록 스피드가 증가했다는 점 등등이 섣부른 판단을 유보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이번 클리블랜드전은 매우 중요했다. 클리블랜드는 좌완 상대 팀OPS(출루율+장타율)가 0.655로 메이저리그 전체 꼴찌였다. 클리블랜드전도 고전하면 류현진은 더 숨을 곳이 없었다.
류현진은 불의의 부상으로 4이닝 만에 교체됐다. 하지만 그 4이닝 동안은 완벽에 가까웠다. 4회 1사까지 퍼펙트였다. 유일하게 내보낸 주자는 볼넷 1개였는데 그마저도 볼판정이 수긍하기 어려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게임데이에 나타난 그래픽에 의하면 류현진의 스트라이크 2개가 볼로 판정되면서 손해를 봤기 때문이다.
다행스럽게 류현진의 부상도 크지 않았다. 토론토는 단순 타박상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스포츠넷 캐나다의 아덴 즈웰링 기자에 의하면 류현진도 오히려 부상보다 투구 내용에 포커스를 맞췄다.
류현진은 "멍이 남긴 했다. 후속 동작을 하다가 다친 것은 아니다. 커맨드가 지난 등판 때보다 좋았다. 특히 체인지업이 괜찮았다. 내가 던지고 싶은 곳에 던질 수 있었다. 만족스러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토론토 존 슈나이더 감독도 농담을 던질 정도로 여유가 있었다.
MLB.com 키건 매터슨 기자는 슈나이더 감독이 "류현진의 종아리가 정말 커졌다. 지금 오른쪽 종아리가 2개가 됐다"라고 우스갯소리를 했다고 전했다.
MLB.com 역시 '류현진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체인지업을 선보였다. 하드히트를 피하는 데 훨씬 더 능숙해졌다'라며 투구 내용이 전반적으로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700억 건물주' 서장훈, 현금 1200억·건물 15채 '재벌男'과 통했네.."건물 정확히 알아" ('물어보살')[
- 이시아, "내 가슴만 보고 계시는데?"…탁재훈 "무슨 소릴. 저 치킨 봤어요"
- 한승연 “'노빠꾸탁재훈' 출연 후 이지훈과 결혼한 것처럼 돼..절대 아냐” (허자매) [종합]
- 박서준, 데뷔 전 신봉선과 소개팅 "기억 선명해, 소중했던 시간" ('정희')[종합]
- 풍자 몸무게 283kg→310kg..“체중계 조용히 처리할 것” 부글부글 (전참시) [SC리뷰]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