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오락가락 행정 속' 전북-수원전 예정대로 진행-FA컵은 연기... 축구팬들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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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K팝 콘서트 개최 장소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잼버리 K팝 콘서트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 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1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됐던 전북과 수원의 경기는 그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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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잼버리 K팝 콘서트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 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1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됐던 전북과 수원의 경기는 그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잼버리 K팝 콘서트 장소가 두 번이나 바뀌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원래 새만금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팝 콘서트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한다고 6일 밝혔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에서 50여분 거리에 있어 가깝고, 인원 수용이 수월하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일방적 통보'와도 같은 결정에 K리그와 팀들이 피해를 떠안았다. 가장 혼란스러운 건 전북이었다. 당시 전북은 불과 3일 뒤인 9일에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한축구협회컵(FA컵) 경기가, 이어 12일에는 수원 삼성과 K리그1 2023 26라운드가 잡혀 있었다.
전북이 중요한 홈 2연전을 홈구장에서 치르지 못할 위기에 처하자 팬들의 비난이 거세졌다. 전북은 인천전 티켓 예매자에게 전액 환불을 하겠다고 팬들을 진정시켰다. 팬들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며칠 전에 통보한다는 게 말이 되나" "축구장은 콘서트장이 아닌 축구를 하는 곳이다" "이미 숙소, 차편, 일정 등을 정해 놓은 원정·홈팬들은 어떡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은 "태어나서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며 "홈 경기를 떠나 일정 변경도 불가피한 상황이라 팀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북과 인천의 FA컵 4강전은 일단 '연기'를 결정했다. 대회를 주관하는 대한축구협회(KFA)는 이날 "북상 중인 태풍 카눈의 상황을 감안해 어제(7일) 내린 연기 결정을 유지하겠다"며 "양 구단과 팬들이 일정과 준비 등에 차질을 빚은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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