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최소화"…충남도, 총력 대응 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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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충남도가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8일 도에 따르면 하천변과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등 위험 지역 사전 통제와 주민 대피를 중점 관리 사항으로 정하고 기상 예비특보 발령과 함께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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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충남도가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8일 도에 따르면 하천변과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등 위험 지역 사전 통제와 주민 대피를 중점 관리 사항으로 정하고 기상 예비특보 발령과 함께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할 계획이다.
도는 대형 크레인과 간판·첨탑 등 낙하 위험물 고정·제거, 선박·어선 입출항 통제, 양식장 등 수산 시설 인양·고정 등 강풍·풍랑·해일 대비 안전 관리 등도 중점 사항으로 정해 추진 중이다. 강우·강풍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는 해안가 저지대와 지하차도, 산사태 위험지구 등을 통제하기로 했다.
지난 7일부터는 농축수산과 도로, 하천, 어항, 유원지, 산림, 건축물, 도시가스, 전력, 통신 등 관리 대상 지역·시설을 중심으로 긴급 점검을 하고 있다.
도는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태풍 카눈 대비 상황 점검 회의를 통해 기상 상황 및 전망을 공유하고 중점 관리사항과 그동안 조치 상황 보고 등을 진행했다. 앞으로 대응 계획도 논의했다.
충남은 9일 오후 9시부터 11일 새벽까지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강수량은 80~200㎜, 바람은 초속 20~30m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흠 지사는 "재산 피해를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 예방"이라며 "해안가 저지대와 지하차도, 반지하 주택, 산사태 우려 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이나 시설에 대해서는 기상특보 예비 단계부터 신속한 사전 통제와 선제적인 주민 대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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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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