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잼버리 참가 대원 5323명 맞아..."좋은 추억 선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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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가 8일 전라북도 새만금을 떠나 수도권으로 이동한 잼버리 참가 대원 5323명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시는 태풍에 대비해 새만금에서 철수한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대원들의 체류 지원을 위해 5323명 수용할 수 있는 숙소 15곳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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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가 8일 전라북도 새만금을 떠나 수도권으로 이동한 잼버리 참가 대원 5323명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시는 태풍에 대비해 새만금에서 철수한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대원들의 체류 지원을 위해 5323명 수용할 수 있는 숙소 15곳을 마련했다. 이는 경기도가 수용한 인원 1만3568명의 40%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오후 1380명을 수용한 명지대 캠퍼스를 찾아 속속 도착하는 대원들을 환영했다.
이 시장은 "어제부터 시의 공직자들이 대학 기숙사, 기업 연수시설 등을 점검하면서 잼버리 참가 대원들이 체류할 수 있는지 일일이 확인하고 협조를 구했다"면서 "생필품 지원, 의료지원, 안전관리 등도 중요한 만큼 경찰·소방·병원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원들이 용인에 체류하는 동안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오전 이 시장을 대책반장으로 하는 '잼버리 종합지원 대책반'을 구성한 뒤 첫 회의를 열었다.
이 시장은 회의에서 "잼버리 참가 대원들이 용인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자"고 말했다.
대책반은 △행정지원 △문화체험△의료위생 △안전관리 등 4개 반으로 구성했다. 필요할 경우 지원반을 추가 편성할 방침이다.
시가 대원을 위해 마련한 숙소는 △명지대학교(1380명) △경희대학교(480명) △한국외국어대학교(400명) △용인예술과학대(138명) △중앙예닮학교(235명) △현대차 마북캠퍼스(520명) △기아 비전스퀘어(320명) △대웅경영개발원(240명) △기아 오산교육센터(200명) △삼성생명휴먼센터(149명) △GS용인엘리시안 러닝센터(133명) △코오롱 인재개발원(135명) △신한은행 연수원(80명) △새에덴교회(480명) △경기소방학교(433명) 등이다.
시는 각 시설별 책임관을 지정하고 숙소관리 등 애로사항을 해결할 상주 인력을 배치하고, 태풍의 진로와 강우에 대비해 대원을 위한 실내·외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또 한국민속촌, 농촌테마파크, 용인자연휴양림, 와우정사 등 실외 체험시설과 경기국악원, 포은아트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박물관 등 실내체험시설에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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