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17’ 한국, 청두 하계 유니버시아드 종합 3위로 마감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3. 8. 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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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서민기 개인·단체 2관왕
개최국 中 종합 우승, 日 2위
청두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8일 해단식을 가졌다. 대한체육회
한국이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제31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를 종합 3위로 마무리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예정보다 2년 밀려 개최된 청두 하계 유니버시아드가 8일 밤 중국 쓰촨성 청두의 야외 음악공원에서 열릴 폐회식을 끝으로 11일 간의 열전을 마무리한다. 이번 대회는 113개국 약 1만명의 대학생 선수단이 참가해 15개 종목에서 26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했다. 개최국 중국이 금메달 103개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일본이 금메달 21개로 2위에 올랐다.

15개 종목 344명이 참가한 한국은 금메달 17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23개로 종합 3위에 올랐다. 한국은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태권도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를 땄고, 양궁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목표를 달성했다. 양궁의 서민기(계명대)는 남자 개인, 단체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또 사격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수영 다이빙 종목에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 기계체조에서도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기초 종목에서도 값진 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선수단은 8일 청두 현지에서 해단식을 가진 뒤 곧장 폐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선수단 본진은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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